<시와 의식>으로 등단.
1995년 제8차 동북아 기독자 문인협회 세미나 시(8월 19일 일본 동경 개최) 일본 시인들이 한국 측 생존자 대표시인으로 선정함(작고 대표시인은 박목월 시인을 선정함). 본인의 시 「가면놀이」, 「차의 묘지」 두 편을, 일본 측에서는 中村不二不 교수, 한국 측에서는 박정희 교수가 각각 발제하였음.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전)
제12회 문협작가상 수상
[저서]
『가면놀이』
『습기를 말리며』
『그녀를 소각한다』
『한반도를 적시는 고구려의 숨결』
『서서 꾸는 꿈』
『가시고기』
『자네』 외 공저 다수
체험을 바탕으로 한
메타언어(metalanguage)의 발굴을 위해
언어의 광부가 된 나는
아직도 곡괭이질이 서툴기만 하다.
왜 이 부질없는 작업을 반복해야만 하는지를
자문해보기도 하지만
시인은 창조적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으로
또는 시대를 증거하는 것으로
그 직분을 수행하는 것이라 믿기에
스스로 위안이 되는 것이다.
2022년 늦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