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전시 기획자 및 아키비스트, 현재 동시대 출판기록물 연구소(Institut Mémoires de l’édition contemporaine, IMEC) 소장.
1994년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배우 겸 극작가 앙투안 비테즈를 기념한 〈연기와 이성(Le Jeu et la Raison)〉전, 2002년 퐁피두 센터에서 롤랑 바르트 자료전, 2007년 퐁피두 센터에서 사뮈엘 베케트 자료전 등, 기획자로서 연극과 문학 분야에 기반한 각종 아카이브 전시들을 이끌었다. 비테즈의 저술들을 문집 『연극에 관한 글 (Écrits sur le théâtre)』(1994~1998)과 단행본 『앙투안 비테즈(Antoine Vitez)』(2018)로 묶어 간행했고,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록 마지막 두 권을 고증해 『소설의 준비(La Préparation du roman)』(2002)로 펴냈다. 장르의 경계를 미묘하게 넘나드는 글쓰기로 창작을 시작, 전기 형식의 예술 에세이 『사뮈엘 베케트의 말 없는 삶(Les Vies silencieuses de Samuel Beckett)』(2006)을 썼고, 여성 예술가 3부작이라 할 세 권의 소설집 『전시(L’Exposition)』(2008; 2020), 리브르앵테르상(Prix du Livre Inter) 수상작 『바버라 로든의 생애에 대한 보유(Supplément à la vie de Barbara Loden)』(2012), 베플레르상(Prix Wepler) 수상작 『하얀 드레스(La Robe blanche)』(2018)를 출간했다. 근작 『푸른 하늘을 따라(Suivant l’azur)』(2020)는 2018년 급작스레 작고한 그의 남편, 극작가 장루 리비에르(Jean-Loup Rivière)를 기리는 애도의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