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 보센쿨은 독일 뮌헨대학 철학과 교수이며, 바이로이트대학 고문관으로 일하고 있다. 현대 독일 철학자 중 한 사람인 그는 학문적 분야에서 특히 빌헬름 폰 오캄,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행동이론, 그리고 윤리학에 관한 뛰어난 저서들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보센쿨은 교양채널인 바이에른 알파 방송국의 대중을 위한 학문 프로그램을 통해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이 방송을 통해 유머러스하면서도 사유적인 독특한 표현법을 사용해 철학을 구체적으로 명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여러 가지 의문들에 부딪치게 된다. 이 작은 책은 우리 독자들이 인생에 대한 이러한 여러 물음들을 스스로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한 길잡이 역할에 철학적인 도움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철학이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인간의 삶 속에서 가장 많은 물음들, 그리고 아마도 가장 중요한 물음들을 발견해 왔고, 지금도 계속해서 찾아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