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1987년 <고주박> 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하루살이의 노래』 『갑과 을』이 있고, <객토> 동인과 경남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갑과 을> - 2018년 11월 더보기
두 번째 시집을 묶는다. 첫 시집 이후 11년이나 걸렸다. 팍팍한 삶을 떠나 게으르고 나태했다는 것이다. 변명만 쌓고 핑계만 만들었다는 것이다. 반성의 아픔이 오도록 후회를 빡빡 긁는다. 이제는 흔들리지 말고 가야 한다. 흔들리면 무너지고 뽑힌다. 질끈 다시 마음을 다잡아 맨다. 특히 표성배 시인께 고맙다. 선뜻 제 시집을 허락해 주신 황금알 출판사께 감사드린다. 2018년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