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미디어(주) 대표. 국민일보에서 기자로 21년 동안 일하면서 정부와 시민, 기업과 교회 등을 취재했다. 세상을 바꾸고 싶어 택한 직업이었지만 사람을 배우는 일도 벅찬 시간이었다. 2021년 봄 갑작스레 자회사의 경영을 맡았다. 이왕 책임을 맡았으니 기레기라는 오명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 싶은데 만만치 않다. 『정치교회』, 『적과 함께 사는 법』을 썼고, 『태극기를 흔드는 그리스도인』 등의 책에 참여했다.
세상은 교회가 영혼 구원이라는 본분을 벗어나 타락하는 모습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 비판을 달게 받아야 합니다. 또 세상도 영혼과 구원의 언어를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만 쫓는 풍조, 물질적인 성취에만 매달리는 우리 사회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종교적인 성찰이라고 생각합니다. ㅣㅇ 책이 세상과 교회의 건강한 대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