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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마엘 베아(Ishmael Beah)1980년에 시에라리온에서 태어났다. 랩 음악과 춤을 좋아하는 천진난만한 소년이었던 베아는 1991년 발발한 시에라리온 내전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된다. 반군인 혁명연합전선이 베아의 고향 모그브웨모를 급습한 후, 그는 가족과 헤어져 피난길에 오른다. 총알을 피해 도망치던 끝에 결국 열세 살 어린 나이에 소년병이 되고, 10대의 어린 날들을 복수심과 피로 물들이며 보낸다. 매일 마약에 취한 채 물 마시는 것처럼 쉽게 사람을 죽이던 ‘전쟁 기계’ 이스마엘 베아는 몇 년 후 유니세프에 의해 구출되었다. 마약과 전쟁에 대한 끔찍한 기억, 공포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았던 그는 재활치료를 받고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함으로써 ‘아이들은 누구나 역경과 고통을 이겨낼 회복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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