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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자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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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넬슨 만델라 평전>

자크 랑

1939년 프랑스 동부 보즈 지방의 미르쿠르에서 태어났다. 파리정치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활약했으며 미테랑 대통령의 사회당 정부하에 문화부 장관을 역임, 이후로도 하원의원, 교육부 장관으로 일하며 프랑스혁명 2백주년 기념사업 등 문화와 통신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낭시 및 낭테르 대학 법학교수, 블르와 시장, 프랑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프랑스 제5공화국 역사상 최장수 장관 임기를 기록하였고 2007년 프랑스 대선의 사회당 후보로 유력히 거론된 바 있다. 최근에는 사르코지 현 프랑스 대통령에 의해 기구현대화위원회에 발탁되었으며, 프랑스 자국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 차원에서의 인권 운동과 문화적 다원성 수호를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인, 행동하는 지식인의 표상이다. ‘문화 대통령’이라는 별칭과 ‘문화적 예외(exception culturelle)’라는 개념을 최초로 주창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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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넬슨 만델라 평전> - 2007년 10월  더보기

나는 5막으로 짜여진 남아프리카 비극을 설정하고, 각 막에서 넬슨 만델라를 주인공의 무대의상을 입혀서 묘사하기로 마음먹었다. 제1막에서 그는 안티고네의 아프리카인 형제이다. ...제2막에서 그는 스파르타구스가 된다. ...제3막에서 그는 인간에게 해방의 불을 가져다준 죄로 바위에 사슬로 묶인 프로메테우스이다. 제4막에서 ... 그는 <태풍>의 프로스페로로서 칼리반의 저주를 피하는 데 성공하는 마법의 왕자이다. 마지막으로 제5막에서 그의 배역은 넬슨 왕이다. 어떤 역할이 이보다 더 적합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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