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나고 자라고 1992년 《자유문학》 등단 이후 『시처럼 음악처럼』 외 7권의 시집 『자유의 자유로움』 외 3권의 산문집을 펴냈고 아흔 살이 넘은 산자락 옛집에서 자발적인 불편과 가난을 살면서 또한 시를 살면서 삶이 사랑이 불러 주는 이야기들을 ‘쓰지 않을 수 없어서’ 쓰고 있다.
<곡비> - 2020년 11월 더보기
모든 죽어간 혹은 죽어가는 목숨붙이들에 새삼 안부를 묻게 되는 가을날 다시 온 가을 앞에서 옷깃을 여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