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워싱턴 D. C.에서 태어나 16살에 워싱턴스타의 사무보조원으로 신문사 생활을 시작해 19살에 전임기자가 되고 1966년 워싱턴포스트에 입사해 수도권부 기자로 활동했다.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 보도한 공로로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ABC 뉴스의 워싱턴 지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저서로는 <마지막 나날들>, <로열리티>, <힐러리의 삶> 등이 있다.
아내로서, 변호사로서, 그리고 클린턴의 정치생명을 이어준 독특한 위치의 정치 전략가로서의 역할은 나무랄 데 없이 훌륭하게 소화했다. "내가 과거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을 조사하면서 배운 바에 따르면 이 사건은 빌을 탄핵할 근거가 전혀 되지 않았다." 후에 힐러리는 이렇게 회고했다. 이러한 모든 사건들로 비추어 볼 때 남편의 집권이 끝난 이 시점에서 앞으로 힐러리의 행보는 더더욱 주목할 만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