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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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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두 여기자가 목숨걸고 취재한 쇼핑 스캔들>

김이연

여성지 기자로 7년을 살아온 그녀. 사실 그녀의 쇼핑철학은 별게 아니다. 많이 보고 많이 사보는 것만큼 감각이 새로워지는 노하우는 없다는 게 그녀의 지론이다. 때로는 '염세적 쇼핑중독자'라고 자신을 표현하지만 당찬 구석이 많은 현실적인 여성이기도 하다. '옷도 믹스매치를 해서 입듯 하루하루의 삶도 재밌게 살아야 한다’는 철학이 그녀의 삶을 지배한다. 그녀에 따르면 '여자라면 예쁘고 좋은 물건, 아름다운 걸 볼 줄 아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는 것. 그래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장점이 생긴다는 것이다. 갓 태어난 아들에게 밥그릇 하나라도 예쁜 것에 담아 먹이겠다는 그녀의 글 속에는 이제 막 늦깎이로 새내기 미시족이 된 여성의 센스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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