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작 <사자가 먹이를 먹을 때>(1964)로 한 해에만 140만 부라는 판매를 올리며 대중적 인기를 받았다. 데뷔작의 성공으로 전업 작가가 되어 40년 동안 거의 해마다 한 권씩의 작품을 발표했고, 다수의 작품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의 소설은 3개의 시리즈를 이루는데, 18세기 초부터 20세기 말까지 코트니 집안을 중시믕로 펼쳐진 영욕의 드라마인 '코트니 시리즈'(전12권), 로디지아(현재의 짐바브웨)의 역사 속에서 식민지 재산을 놓고 벌어지는 흑인(지배층)과 흑인(토착민)의 갈등과 투쟁을 그린 '밸런타인 시리즈'(전5권), 그리고 1993년부터 시작한 '이집트 시리즈'(전3권)가 그것이다. <나일강의 여신>은 '이집트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10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