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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권선희

최근작
2024년 6월 <푸른 바다 검게 울던 물의 말>

권선희

1998년 『포항문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구룡포로 간다』 『꽃마차는 울며 간다』, 산문집 『숨과 숨 사이 해녀가 산다』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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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구룡포로 간다> - 2007년 7월  더보기

방금, 바람이 다녀갔다 그물을 꿰고 만선기 꼽으며 채비했던 무수한 사연들이 출항했다 은빛 돛대를 세우고 귀환을 약속하는 갈매기떼 우루루 비상하는 여기 구룡포, 나는 시를 쓰지 않았다 축항을 치는 파도와 말봉재 골짝골짝 넘나드는 바람 그들의 이야기를 가끔 받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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