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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변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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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혼자 밥먹지 마라>

변현명

SK브로드밴드 PR팀에서 일하고 있다.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일보 사회부, 스포츠투데이 축구팀에서 기자생활을 했다. 1971년생이다. 기자 10년, 홍보 10년의 사회생활을 하면서 인간관계로 인해 성공과 좌절을 겪는 사람들을 많이 지켜보았다. 인간관계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을 만날 수 있어 개인적으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저서로 『희망을 쏘아라』(2006), 『프리미어리그로 떠나다』(200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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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혼자 밥먹지 마라> - 2018년 1월  더보기

나는 자주 혼자 밥을 먹는다. 또 홀로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편이다. 사색의 시간을 갖고 나면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이 든다. 산에도 혼자 가는 편이다. 처음 책 제목을 접하고 약간의 의구심이 들었다. 무조건 밥 먹으면서 사람 사귀라는 평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 아닐까? 읽으면서 메시지가 명확해졌다. 『혼자 밥 먹지 마라』는 인간관계를 맺을 때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든 커피를 마시든 얘기를 나누든지 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이 만남은 온라인에서의 관계 맺기도 포함한다. 혼밥은 삭막한 인간관계에 지친 현대인을 상징하는 표현이 아니다. 책에서는 사람을 사귀려면 만남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혼자 밥 먹지 마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책은 인간관계는 너그러움(generosity)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행복감을 느끼고 반대급부를 기대하지 않는 이타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한다고 이야기한다. 내가 뭐라도 줄 수 있을 때 행복하다고 여기고 나의 도움으로 상대방의 삶이 좀 더 나아졌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줄 아는 너그러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기만 해서는 손해가 아닐지 되물을 수 있다. 아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만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단순히 이익의 교환을 위해 만난다면 그것이야말로 정말 삭막한 삶이 아닐까. 나의 도움이 보이지 않는 나비효과를 낳아 인간관계들이 화학적 연쇄반응을 일으켜 나에게 다시 돌아올 수 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이야기가 돌고 돌아 또 다른 누군가가 나에게 생각지도 않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도움이 꼭 되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도움을 줬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하는 여유를 지녀야 한다. 책은 이타적인 너그러움으로 인간관계를 대하지 못하는 이유와 지켰을 때 일어나는 긍정적인 결과를 다양한 사례와 경험으로 풀어놓았다. 특히 개인적으로 4장 디지털 시대의 인간관계 맺기(Connecting in the Digital Age)를 주의 깊게 읽어보길 권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의 등장으로 인간관계의 확장성은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커졌다. SNS가 없었다면 알지 못했을 친구의 친구를 온라인상으로 인지하게 됐다. 저자는 친구의 친구를 주변부로 정의하고 이들과 관계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여기에서도 인간관계의 기본을 중시한다. 예의를 갖추고 꾸준히 두드리고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SNS가 피곤하다며 기사를 읽거나 친구들 근황정도를 파악하는 용도로 SNS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SNS만큼 인간관계 확장에 효율적인 도구도 없으니 SNS를 완전히 떠나는 우는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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