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걸어서 어디냐고 물으면 방바닥이나 집구석이라고 대답하는 19XX년산 한 떨기 외로운 버섯. 출간작 ) 리턴, 어명이오, 장가가는 날, 김개똥군의 사정, 사막, 사자의 성, 선 본 남자, 야한 토끼들의 휴일, 봉봉 오 쇼콜라, 오복이 아빠가 눈길에 자빠지셔서 팔이 부러졌다. 어떻게 자빠져야 그런 일이 벌어지냐며 한바탕 비웃어 주고 정동진 갔다가 자빠져 무릎이 깨져 가지고 돌아왔다. 아무래도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 ……착하게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