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교육을 하는 ‘살레시오수녀회’ 수녀다. 미국 시턴홀대학교에서 방송학을 전공하고,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미디어, 감정, 도덕성과 자아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버클리신학대학원의 살레시오영성센터(ISS)에서 살레시오영성을 공부했다.
급변하는 미디어 생태계 속에서 인간다움의 활력을 줄 수 있는 강력한 희망은 ‘영성’이라는 확신으로 ‘디지털시대의 영성’ ‘e-세상에서 영성 살기’ ‘e-세상과 책 세상’ ‘디지털시대의 그리스도인’ 등의 주제로 오랫동안 글을 쓰고 강연하고 있다. 현재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생방송 〈참 좋은 오늘, 은빛 수녀입니다〉를 진행하고, 가톨릭평화신문에서 〈김용은 수녀가 묻고 살레시오 성인이 답하다〉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청소년 영성교육의 지침서 『3S 행복 트라이앵글』, 나 찾기에 울림을 주는 『고민하는 내가 아름답다』, 스마트폰 습관을 돌아보고 디지털시대에 영성의 길을 안내하는 『어쩌면 조금 외로웠는지도 몰라』, 아무리 잘해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나를 위로하는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 등이 있다.
세상물정 모르는 수녀, 그래서 더 말할 수 있고 더 말해야겠습니다. 뭘 모르니 용기도 있습니다. 그저 희망하기에 말합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그리고 이미지 덫에 걸려 허우적대는 현실, 뿐만 아니라 아픈 우리 몸과 허약한 영혼에 대해서 말합니다. 브랜드로 배고픔을 채우는 허기진 우리, 지독하게 소통을 사랑하기에 진정한 소통을 이뤄내지 못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