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튀링겐 주 아른슈타트 출생. 1984년부터 독일 카를스루에 대학 문예학 교수로 있으며 1989년부터는 동 대학교의 베르톨트 브레히트 연구소 소장직을 맡고 있다. 브레히트, 뒤렌마트, 헤벨, 달력이야기 등에 관한 30여 권의 저서가 있다. <<브레히트 신전집>>(GBA)의 공동편집인이며 다섯 권으로 구성된 <<브레히트 편람>>을 편저로 냈다.
브레히트는 그의 작품이 '세계관'이나 이념에 고정될 수 없었기 때문에 사회주의의 몰락 이후에도 살아남은 것이다. 브레히트의 작품이 시의성을 잃지 않는 것은 전 지구적으로 승승장구하는 자본주의 때문이다. 브레히트는 장엄한 문학적 표현 수단을 구사하여 자본주의를 가장 날카롭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