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소장파 정치학자로, 1975년 오사카에서 출생했다. 오사카외국어대학교 지역문화학과를 졸업했으며, 교토대학교 대학원에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연구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홋카이도대학교 대학원 법학연구과 준교수를 거쳐, 현재 도쿄공업대학교 리버럴아트 연구교육원 정치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근대 일본 정치사상과 남아시아 지역연구이다.
저서로는 《내셔널리즘과 종교》, 《인도의 시대》, 《‘자유주의 보수’ 선언》, 《혈맹단 사건》, 《아시아주의》, 《보수와 입헌》, 《신란과 일본주의》 등이 있다. 《나카무라야의 보스》는 2005년 〈아사히신문〉이 정치·경제·국제관계 분야에서 수준 높은 저서에 수여하는 오사라기지로논단상(大佛次郎論壇賞)을, 〈마이니치신문〉이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상을 수상했다. 진보 성향의 주간지인 〈주간 금요일〉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고, 아사히신문사의 웹사이트인 〈논좌(論座)〉에 칼럼을 연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