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전라남도 작은 섬 소안도에서 태어났다.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시작한 일이 기자였고 아직도 기자다.
인천일보 문화부 기자 때 '경기도 600년, 천년을 내다본다’라는 제목의 긴 기획·연재를 했다. <이야기 京畿 600년, 경기는 명당(明堂)이다>는 그 때 취재물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경기도의 역사·문화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뉴미디어가 대세다. 그래서 '종이는 죽었다'고 말한다. 그만큼 다매체 시대를 맞아 치열한 콘텐츠 경쟁력을 요구한다. 시대정신이 깃든 역사·문화 이야기는 좋은 소재일 것이다.
필자는 나이 오십 살을 넘긴 베이비붐 세대다. ‘명퇴’라는 시대의 흐름에 흔들릴 때에도 나는 <경기 천년>의 얘깃거리를 찾아 지금도 ‘오늘’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