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군 도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1991년 월간 《한국시》 동시 부문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하였습니다. 2017년 《한국동시조》 신인상, 2022년 《월간문학》 시 부문 신인 작품상에 당선되었습니다.
받은 상으로 영남아동문학상, 김성도아동문학상, 한국문협작가상, 박화목아동문학상, 김영일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과 금복문화상(문학)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별이 뜨는 교실』, 『큰일 날 뻔했다』, 『집으로 가는 길』, 『나비 도서관』, 『발을 잃어버린 신』, 『마음 문 열기』, 동시조집 『귀가 밝은 지팡이』가 있습니다.
눈에 익은 물건도 어제와 오늘 똑같지 않아요.
어제 추하던 것이 오늘은 아름답게 보일 수 있어요.
어제는 밉던 친구가 오늘은 예쁘게 보일 수도 있지요.
아름다운 마음으로 보면 모두가 아름답게 보인답니다.
기쁜 마음으로 보면 누구나 반갑고 소중합니다.
아름다운 마음으로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동시로 썼습니다.
나비와 꽃, 은행나무, 가랑비, 호박, 호수, 수양버들
바닷가 몽돌, 시골 시냇물…….
이들과 만나 기쁘고 재미있게 나눈 이야기에 말맛을 살려 쓴 동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