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오승재

출생:1933년

최근작
2024년 7월 <나를 거듭나게 하신 한미성(韓美聲;Melicent Huneycutt) 선교사>

오승재

1933년에 태어났다. 한남대학교에서 학사를 졸업했고, 북텍사스주립대학교에서 이학 박사를 수료했다. 195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부에 당선되었으며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 교사, 한남대학교 교수,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이사를 역임했다. 지금은 한국기독교 문인협회, 장로문인회 창조문예지 편집 고문, 오정교회 은퇴 장로를 맡고 있다. 2005년 한국문학비평가협회, 2020년 창조문예 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한국 선교이야기>, <지지 않은 태양 인돈>, <일상에서 만나는 예수님>, <분단의 아픔>, <나는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었는가>, 문집인 <토기장이가 빚은 질그릇 전5권> 등이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나를 거듭나게 하신 한미성(韓美聲;Melicent Huneycutt) 선교사> - 2024년 7월  더보기

저는 젊어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매우 싫어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새벽 일찍 일어나 새벽기도를 나가고 또 집안일 제쳐놓고 부흥 집회에 나가 철야 기도하며 가진 돈 다 바치고, ‘병 낫게 해 달라’, ‘아들 대학에 합격하게 해달라’, “…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하는 것이 물 떠놓고 칠성님께 비는 무속신앙과 하나도 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한미성 선교사가 교장으로 계시던 기전학교에 교사로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어린애까지 임신한 아내를 부양할 직장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세례 증을 위조하고 들어간 것입니다. 너무 어려운 삶이 절박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교회만 왔다갔다 하면 기독교인이 된 거로 알고 신입 교사 환영회 때도 ‘캐 셀라, 셀라’라는 노래를 불렀던 사람입니다. 교장실로 불려가 “기독교인은 ‘캐 셀라, 셀라’ 하고 살면 안 됩니다”라는 주의를 들었을 때 너무 놀랐고,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사랑을 받고 살면서 나는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세상을 보는 가치관이 바뀌고, 나 자신의 말도 행동도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분은 예수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이웃을 사랑하고, 아끼고, 가르치고, 인도하고, 인간을 변화시키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그분은 저와 함께 전주의 기전여중·고에서 2년, 대전의 대전대학(현 한남대학교)에서 2년을 저에게 큰 변화를 가져오게 하시더니 선교사 생활을 그만두고 미국 본토로 가셨습니다. 그 뒤로도 저는 제 평생의 멘토(mentor)로 그분을 모시고 그분과 편지를 주고받기도 했으며, 찾아오고, 찾아가며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20년 10월 21일 아침 10시 30분에 North Carolina의 고향 집에서 하나님 품으로 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분은 한국에서 10년간의 짧은 선교사 생활을 했지만, 미국에 가서도 선교사의 마음을 변치 않으시고 93세 평생을 사시다 하나님 품에 안기신 분입니다. 한남대학에서는 인돈(William A. Linton) 초대학장의 전기, 서의필(John N. Somerville) 선교사의 전기, 계의돈(Rober L. Goette) 선교사의 전기는 출판되었으나 한 선교사의 전기는 출판된 게 없어서 이번에 제가 『나를 거듭나게 하신 한미성(韓美聲; Melijavascript:;cent Huneycutt) 선교사』를 출판하여 그분의 업적을 기리려고 합니다. 위 세 분이 학교와 사회봉사, 기독교 제자훈련에 힘쓰셨다면 한미성 선교사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한 생명, 한 생명을 주와 동행하는 기독교인으로 기른 산모였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 머리말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