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지은이들은 2010년 ‘브레노스 창의영재 수학학원’을 개원하고 12년 동안 수학동화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매쓰몽’으로 이름을 바꾸고 독서와 탐구를 통해 수학수업을 진행하며, 전국에 10곳의 분원을 두고 새로운 수학교육법을 확산하고 있다.
박정희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중·고등부 수학강사를 시작으로 25년간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쳐왔다. 최근 10년 동안 개발한 100여 권의 수학동화 워크북 ‘책 읽는 수학영재’ 시리즈를 바탕으로 온라인 콘텐츠수업 ‘책수영 프로젝트’를 시작해 전국의 초등학생들에게 수학수업을 재미있게 전파하고 있다. 현재 ‘수와북 수학동화연구소’ 대표로써 수학선생님들의 재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저서로는 『대치동 초등영재들의 수학공부법』, 『최상위 초등수학교실 1, 2』, 『책 읽는 수학영재 시리즈』 등이 있으며, 멘사협회 정회원과 사)한국사교육연구협의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제가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며 깨달은 것은, 수학을 정말 잘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하는 친구들이라는 거예요.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수학의 문제들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그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생각해 보고, 그런 생각들을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수학의 즐거움을 느껴본 친구들이 수학을 잘합니다.
저는 그래서 가능한 한 재미있게 수학 수업을 하려고 다양한 시도들을 합니다. 수학 동화를 함께 읽고, 수학 게임을 하고, 실생활의 문제에서 수학적 고민을 시작하고…….
그러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와 함께 이렇게 공부한 몇몇의 친구들은 수학적으로 아주 많은 발전을 하여, 때로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는 수학경시대회에서 큰 상을 타기도 하고, 또 들어가기 힘들다는 대학부설 영재원에 합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 많은 학생들이 저와 함께 공부하기 위해 찾아오기도 했지요.
하지만 제가 수많은 학생들을 모두 다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제 수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역적인 문제나 시간적인 문제 때문에 저와 수업을 하지 못하는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수학 수업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