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행정언론학부
김성재는 현재 원광대학교 행정언론학부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겨레신문사 경제부, 사회부, 문화부 기자를 거쳤으며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회 보좌관,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겸 대변인,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이사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야만의 언론》(2010)(공저), 《예비교사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2023)(공저) 등이 있다.
신입사원 시기는 그야말로 시작에 불과하다. 문을 열고 나가면 생전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환경이 펼쳐진다. 거기엔 비바람을 막아줄 장막도 없고, 부모 품 같은 따뜻한 피신처도 없다. 제대로 된 지도로 나침반도 챙기지 못한 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길은 여러 갈래요, 얼마나 험한지 예측할 수도 없다. 밀림이 펼쳐질지, 사막이 나올지, 험한 바위산이 가로막고 있을지, 거친 파도를 만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 때문에 신입사원 시기는 더 값지고 소중하다. 도전하고 개척해가야 하기에 더 아름답고 영광스럽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