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간사이대학에서 일본 근현대문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상명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출강하였고,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교양교육대학의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역서로는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연구』, 『일본근현대문학과 전쟁』(공저), 『村上春樹と小?の現在』(공저) 『世界文?としての村上春樹』(공저), 『하루키, 하루키』, 『우노 지요 2』, 『일본명단편선1』(공역) 등이 있으며, 일본 문학과 문화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그의 문학이 쿨하고 가볍듯이 그의 인생 또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화려한 숫자로 장식된 작품 판매량과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라는 거창한 수식어 뒤에 숨겨진, 길고도 지난한 역경의 세월과 그 무게가 이 작가에게 얼마나 버거운 것이었는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그의 인생이 작품에 그대로 묻어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그의 작품을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