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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송宋 명제明帝 태시泰始 4년(468)에 태어나서 양梁 무제武帝 천감天監 17년(518) 무렵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는 중위仲偉이고, 본관은 영천潁川 장사長社이다. 마지막으로 지낸 관직이 진안왕晋安王의 기실記室이었으므로, 흔히 '종기실鍾記室'이란 호칭으로 불린다. 어려서부터 매우 총명하고 학문을 무척 좋아하였으며, 성격이 침착하고 매사에 아주 사려가 깊었다고 한다. 아울러 강직한 성품과 남달리 강한 정의감을 타고나 황제에게까지 직언을 서슴지 않았을 정도였으니, 이러한 심성은 문학비평에도 그대로 옮겨져 객관적이고 엄정한 비평 태도가 '시품' 곳곳에서 잘 드러난다. 또한 '시품' 중에 언급된 대로 그가 당시의 유명문인들인 유회劉繪나 사조謝眺등과 함께 문학에 대한 논의를 주고받은 데서도 당시에 그가 차지하였던 문학적인 위치를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다. 그의 전기는 '남사南史' 권72 '문학전文學傳'과 '양서梁書' 권49 '문학전'등에 수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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