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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인혜

출생:1974년, 대구

최근작
2024년 7월 <A Journey to the Infinite: YOO YOUNGKUK>

김인혜

미술사가이자 2023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근대미술팀장으로 근무했다. 《유영국, 절대와 자유》(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2016),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2021), 《Yun Hyong-keun》(베니스 포르투니 미술관, 2019) 등의 전시를 기획했으며, 『살롱 드 경성』(2023)을 집필하고, 『Interpreting Modernism in Korean Art』 (2022), 『The Space Between: The Modern in Korean Art』(2022), 『Yoo Youngkuk: Quintessence』(2020) 등을 공동집필하였다. 2022년 월간미술대상, 2023년 정진기언론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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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살롱 드 경성> - 2023년 8월  더보기

혼돈의 시대, 어둠울 뚫고 빛을 발했던 예술가들을 재조명하다 한국은 19세기 말부터 1950년대까지 혼란의 개화기와 암흑의 일제강점기를 거쳐, 전쟁과 분단을 통과한 나라이다. 이 파란만장한 시대에 삶을 영위했던 인물들의 자취를 찾는 일은 매우 흥미로울 뿐 아니라, 진정한 감동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더구나 하루하루 끼니를 때우기도 힘든 삶 속에서 다른 것도 아니고 ‘예술’에 사활을 걸었던 사람들이라니! 이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대책 없이 이런 일을 했던 걸까? 요즘 같은 ‘실리주의’ 시대에 이들의 ‘낭만’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하지만 혼돈의 시대일수록 어둠을 뚫고 빛을 발한 인물들의 활약은 두드러져 보이게 마련이다. 한국 근대기의 수많은 예술가들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각자의 시련을 딛고 내면을 벼리는 과정을 거쳐,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이유를 발견한 이들이었다. 세상이 알아주든 그렇지 않든, 예술가끼리는 서로 자유롭게 연대하고 의지하며, 굶어 죽어도 ‘멋’을 유지했던 인간들이었다. 인간 본연의 순수함과 정직함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높은 가치였기 때문에, 세속의 무가치한 경쟁과 권력으로부터 거리를 둘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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