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식30여 년이나 심마니 생활을 하고 계신 저자는, “심마니들은 참으로 외롭고 인내의 나날을 보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산삼을 캐서 바로 수요자가 나타나면 많은 값을 받고 팔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썩힐 때도 있습니다. 가끔 산삼 가지고 사기를 친다고 방송이나 신문 지상에 나오지만 저 같은 순수 심마니는 별세계의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며칠 동안 나의 인생살이 ‘심마니’ 일을 이해와 말벗이 되어주고, 아무 글재주도 없는 나의 얘기를 책으로 만들어 관심 있는 독자들이 공부를 하며, 산삼에 가까이 다가가게 되어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심마니는 새 봄이 되면 산으로 떠날 것이라고 합니다.
대표작
모두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