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와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저자 레이철 깁슨은 아이다호 주 보이시에서 태어나 로키 산맥과 스네이크 강이 흐르는 아이다호의 풍성한 자연과 더불어 성장했다.
작가로서 깁슨의 경력은 열여섯 살 때부터 시작되었다. 쉐보레를 몰다 언덕배기를 들이받아 범퍼와 유리창을 깬 그녀는 부모님께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며 거짓말을 했고, 부모님은 그녀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그때 그녀는 자신에게 이야기를 창조하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결혼한 그녀는 스물다섯 살의 나이에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느라 자신의 재능을 잊고 지내던 어느 날, TV가 고장 나는 바람에 처음으로 로맨스 소설을 집어들게 되었다. 그리고 6년 후인 1998년, 그녀는 첫 소설 『철부지 신부 Simply Irresistible』를 발표, “당대 로맨스 소설계의 가장 신선한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작품은 전미로맨스작가협회가 선정한 미국 10대 로맨스에 이름을 올렸고, 그 후 발표한 소설들 역시 그해의 로맨스 소설로 선정되었다. 지금까지 열아홉 편의 장편소설을 출간하고 RITA상, 골든하트상, 전미독자상, 아마존 에디터의 선택 등의 영예를 얻은 그녀에게는 로맨스 소설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사랑이 틀림없어 It Must Be Love』는 야성적인 형사와 섹시한 뉴에이지 히피가 서로에게 이끌리는 모습을 섬세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린 정통 로맨스로, 깁슨이 태어나고 자란 보이시에 대한 깊은 애정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