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년 민선3기 제4대 해운대구청장에 취임한 뒤 2006년 민선4기 제5대, 2010년 민선5기 제6대까지 3선 연임했다. 혁신적인 도시경영, 독창적인 행정 패러다임으로 해운대의 발전을 주도한 일등공신이다. 풀뿌리민주주의 정착, 지방재정 건전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2년 제4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마산상고 졸업 후 1967년 세무서 말단 직원에서 출발해 1997년 춘천세무서장, 1998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관리과장으로 퇴직할 때까지 32년간 세무 공무원으로 일했다. 1993~1996년에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고, 퇴직 후 세무법인 대표, 제17대 부산지방세무사회장, 2012, 2013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해운대구청장 재임 기간에는 지독하게 가난했던 유년시절의 경험, 세무 공무원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발휘해 43만 해운대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지자체 발전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법령개정, 인사제도개혁, 적극적인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기업의 사회공헌 유도, 3만 4,000여 개의 지역일자리 창출 등은 기초지자체경영에 선도적인 롤 모델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다산목민대상을 비롯해 일자리창출, 자원봉사, 행정제도선진화, 예산효율화 등으로 7개의 대통령상을 받았고, 이 밖에도 ‘한국지방자치대상’, ‘ 공공행정대상’,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