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쓰기는 가족 드라마에서 출발했다. 행복한 가족 드라마를 만들고, 그 속에서‘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싶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깨달은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았다. 행복을 이루는 요소들 중 자녀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높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대학에서 한문학을 전공했으며 아동미술 심리치료와 청소년 심리상담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자녀교육에 지쳐 있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육아 상담을 하고 있다. 아이를 가르치기 전에 상담을 통해 엄마의 마음을 먼저 읽는다. 모두가 같은 고민을 하고 있고, 함께 나누고 싶어 한다. 엄마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행동을 달라지게 만드는 걸 지켜보았고, 행복한 엄마가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는 즐거운 과정을 함께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 내용을 엮은 것이 이 책이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더 행복할 수 있고 더 많이 웃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조금씩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아이와 엄마의 관계를 보면서 자녀교육에 지쳐 있는 엄마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 오롯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글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