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례(陳澧)청말의 영남학파를 이끌었던 저명한 학자로서, 字는 난보(蘭甫) 혹은 난포(蘭浦), 호는 동숙(東塾)이다. 그의 선조는 강남 상원(上元) 사람이었는데, 조부 때에 광동 번우로 이주하여 그는 스스로를 번우 사람이라고 말하곤 했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9세 때에 이미 시문을 지었다고 하며, 17세에 수재(秀才)가 되었고, 23세에는 향시에 거인(擧人)이 되었다. 그 후 20 여년에 걸쳐 계속 회시에 참가했으나 6차례 낙방하고 나서 그는 학해당(學海堂)의 학장 및 국파정사(菊坡精舍)의 산장(山長) 등으로 교육에 전념하였다. 천문, 지리, 악률, 산술, 음운, 서법 등에 두루 능하여, 『동숙독서기(東塾讀書記)』, 『한유통의(漢儒通義)』, 『성률통고(聲律通考)』 등 많은 저술을 남겼다. 대표작
모두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