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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희스물다섯 살 이전에는 한 번도 글을 써서 먹고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어쩌다보니 지금까지 생존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는 음악, 소설, 만화, 스포츠 등에 관한 글을 쓰며 생존해왔다. 한 가지를 파고들어 지식과 애정을 갖는 걸 좋아하므로 무언가의 애호가라는 말이 적합하나, 지인들은 그냥 오타쿠라 칭한다. <스쿱>, <브뤼트>, <에이코믹스> 등을 거쳐 현재 프리랜스 저술 노동자로 살아가는 중.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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