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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욱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협동과정 여성학 전공에서 대중문화와 남성성에 관한 논문을 써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등학교 때 힙합 음악을 만들어 언더그라운드 클럽에서 공연했고, 20대 중반부터 브라질 타악기를 공부하며 인디 음악 신에서 연주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크로스오버 그룹 ‘고래야’의 멤버가 된 뒤 정규 음반을 네 장 발표했으며, 30여 개국에서 여러 차례 공연했다. 2015년 플랑크톤 뮤직을 설립해 기획자로 활동하면서 박경소, 신박서클, 떼바람소리 등 한국 전통 음악의 경계를 넓히는 음악가들의 공연과 음반을 제작하는 한편, 전통 예술인을 조명하는 기획 공연 시리즈 ‘생기탱천’을 기획했다. 2023년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해 오랫동안 수집한 타악기들과 솔레노이드 자동 연주 장치를 활용한 공연 〈Left Behind〉를 발표했고, 2024년에는 인터뷰를 통해 수집한 소리를 12채널 스피커로 연주하는 공연 〈12 Sounds〉를 발표했다. 타악기와 전자 음악, 오픈 소스 기술 등을 활용해 ‘음악하기’의 의미에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밴드 둘라밤의 멤버이기도 하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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