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건어려서 아버지와 함께 보던 텔레비전 뉴스가 재미있어서 정치학과에 입학했습니다. 냉혹하던 군사독재 시절, 차마 정치에 발들일 엄두는 나지 않고, 잠시 샛길로 빠졌다가 학생들에게 사회를 가르치는 일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사회 시간이 학교에서 유일하게 학생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시간이라 여겨,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회 문제들을 전달하고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학생들이 제 수업과 책을 통해 정치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점을 체감하고 시민의 의견을 정치로 구현할 대표를 뽑는 선거의 중요성 또한 깊이 있게 느껴주길 바라며, 그런 시민들이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가 느리더라도 한 걸음씩 민주 사회로 나아갈 것임을 확신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교직에 있는 동안 이런 노력을 끊임없이 펼지는 좋은 사회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틈틈이 쓴 책으로는 『청소년 정치의 주인이 되어 볼까?』, 『생각 대 생각(공저)』, 『통합사회를 잡아라(공저)』, 『중학 사회(지도서)』 등이 있습니다. 대표작
모두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