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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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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0세기 초 반청 혁명운동 자료선>

추용

사천성 파현[巴縣, 오늘날의 중경(重慶)] 출신으로 본명은 소도(紹陶) 혹은 계문(桂文)이며, 자는 위단(蔚丹)이다. 1902년 자비로 일본에 유학하여 동경동문서원(東京同文書院)에서 수학하였으며, 이때부터 이름을 추용(鄒容)으로 고치고 혁명 활동에 참여하였다. 1903년 장계(張繼), 진독수(陳獨秀)와 함께 당시 청 정부가 파견한 유학생 관리관이었던 요문보(姚文甫)의 변발을 잘라버린 사건을 계기로 강제 귀국 조치된다. 상해로 돌아온 뒤 장병린(章炳麟), 장사교(章士釗) 등과 함께 혁명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만주족을 배척하고 중화공화국의 수립을 주장한 <혁명군>을 출판하였다. <혁명군>은 장병린의 서문과 함께 <소보(蘇報)>에 게재되었는데, 이로 인해 <소보>는 폐간을 당하고, 장병린과 추용은 함께 체포되어 3년 형에 처해졌으며, 추용은 감옥에서 병을 얻어 29세의 나이로 끝내 옥사하고 말았다. 후에 국민당의 남경 정부는 추용은 육군 대장군에 추서하였다. 그의 고향인 중경에서는 새로 닦은 길 하나를 추용로로 이름 붙이고, 추용열사 기념비를 세워 그를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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