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의학자인 Joan Basmajian은 인체의 골격근은 평생 동안 중력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 인체에서 골격근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물리치료학을 배우는 대학에서도 골격근의 역할과 기능을 중요한 과목으로 설정하고 있고 실제 임상 현상에서도 골격근 손상에 의한 질병과 기능 장애가 주된 치료가 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골격근에 대한 정확한 해부생리학적 지식과 이해 및 치료는 물리치료사가 해결해야 할 도전적인 과제임이 틀림없다.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잘 알려진 Deydre Teyhen 교수, Maria Stokes 교수, Paul Hodges 교수, Julie Hides 교수, Jackie Whittaker 교수 등에 의해 재활초음파의 활용이 많이 알려졌지만 2006년 미국 텍사스에 있는 US Army-Baylor University에서 Rehabilitative Ultrasound Imaging(RUSI)의 용어를 정의하면서 물리치료사에게 더욱 익숙하게 되었다.
골격근에 대한 정확하고 논리적인 평가 및 치료 효과의 객관적인 분석을 위하여 또한 심부근육에 대한 시각적 되먹임을 통한 근재교육을 위하여 근골격 재활초음파의 개념과 임상적 적응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는 이때에 골격근에 대한 이해와 재활초음파를 이용한 운동 치료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Shintaro Kudo 교수의 책을 번역할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이라 여겨진다.
본서를 번역함에 있어서 재활초음파가 다소 낯설고 아직은 임상 현상에서 적용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새로운 학문으로의 접근이라는 사명감으로 시작하였다.
번역 작업에 도움을 주신 신흥메드싸이언스 임직원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2015년 10월
불암산 기슭 연구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