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학 기반의 마케팅 조사와 컨설팅 전문회사 마케팅세미오틱스의 설립자이자 총괄 책임자다. 기호학에 문화기술지 등 질적 연구방법을 접목하여 명품에서 자동차, 건강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 범주
를 대상으로 문화 간 소비자 비교, 브랜드 전략 수립 등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북미의 아이티인, 시카고 도심 지역의 흑인, 그리고 프랑스 명품시장의 중국인에 관한 조사를 통해 의미 생산 전략이 소비자 문화변용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살펴본 바 있다. 포드,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회사와 브랜드들이 그녀의 컨설팅을 받았거나 받고 있다.
컨설팅 외에도 소비자조사협회, 미국마케팅협회, 질적연구컨설턴트협회 그리고 미국사회학회 등의 세미나에서 광고, 소비자 조사 및 전략과 관련된 최신 이슈들에 관해 기고하거나 강의했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 프랑스 에섹경영대학원에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캠퍼스에서 브랜드 전략 등을 강의했다. Journal of Consumer Research, Semiotica, the Journal of Marketing Communication, Advances in Consumer Research Design Issues, Poetics Today, Journal of Popular Culture 등에 논문을 발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