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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둬20세기 전반 중국의 대표적 시인이자 학자이다. 본명은 자화, 자는 유싼이며, 호북성 희수현에서 태어났다. 청화학교를 졸업하고 1922년부터 미국의 시카고, 콜로라도, 뉴욕에서 미술과 문학을 공부하였으며, 유학시절 첫 시집인 '홍촉'을 펴냈다. 1925년 귀국한 이후 신월사에 참여하며 '신월파' 시인으로 불리게 되었고, 이후 1927년 가을 남경의 중산대학에서 교편을 잡았다. 1928년에는 두 번째 시집 '사수'를 펴냈으며, 그해 3월에는 잡지 '신월'의 편집을 맡게 되었다. 1930년에는 청도대학의 문학원장을 맡게 되었고 이후 모교인 청화대학 중문과로 옮겼다. 1937년에 중일전쟁이 일어나자, 운남성 곤명으로 피신하여 서남연합대학 교수를 지내며, '주역' '시경' '장자' '초사' 등을 연구하는 한편 중국신화와 민속학 등에도 주요한 논고들을 남겼다. 1943년 이후 국민당의 부정부패와 독재에 반대하는 투쟁을 벌이기 시작하였고, 1945년에는 민주동맹 중앙위원을 맡으며 국민당의 내전에 격렬히 반대하였다. 1946년 7월 15일 국민당에 암살당한 리궁푸 추모대회에서 국민당을 통렬히 비난하는 유명한 연설 '마지막 강연'을 발표하고 귀가하던 길에 국민당 특수공작원이 쏜 총탄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유작으로 그이 친구였던 주쯔칭 등이 편집한 '원이둬전집' 8권(1948)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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