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 하나를 사더라도 두툼한 사용설명서가 한 부 따라 오기 마련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신은 인간을 세상에 내놓으면서도 내 몸에 대한 사용설명서는 함께 보내주지 않으셨단 말인가! 이 문제를 대신 해결하고 싶었던 인간은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설명서를 직접 써왔다. 이 책도 그 중 하나이다. 명심하라. 사용설명서 한 번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함부로 쓰다가 고장이 나면 사용자 과실로 무상 A/S도 받지 못한다. - 김시완(리앤장성형외과 전문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