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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나는 하나님의 행복한 입양아”라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으로 “입양”이라는 아픈 상처를 말끔히 떠나보낸 하은이는 김상훈 목사(강릉 아산병원 원목)와 윤정희 사모(《하나님 땡큐》의 저자)가 가슴으로 낳은 9명의 자녀들 중 맏딸이다. 엄마는 병원에서도 포기한 아픈 동생을 위해 아이를 살려주신다면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기로 서원했고, 아빠는 억대 연봉을 벌던 삶을 내려놓고 목회자의 길을 선택했다. 동생이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은 후 부모님 모두 신장을 기증하고 교회를 개척했다. 그 후부터 하은이에게는 매년 한 명씩 새로운 동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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