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경북 고령 출생. 열아홉살 단편영화 <검열>을 만들었고, 영화공부를 위해 부산으로 왔다. 현재는 미디토리에서 세상을 배우고 있다.
<종이배를 접는 시간> - 2013년 5월 더보기
한진에 대한 첫 기억은 희망버스가 오기 하루 전, 새까만 용역들이 투입되던 날이었다. 카메라를 들고 있던 나에게 생사를 건 그들의 기운이 훅 하고 들어왔다.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지만 아저씨들의 고통을 온전히 느끼지 못했다. 정리해고 통보 이후 지금까지 ‘개같이’ 살았던 세월을 무어라 다 말할 수 있을까! 다만 조금이나마 아저씨들에게 위안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