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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양석일 (梁石日)

성별:남성

출생:1936년, 일본 오사카 (사자자리)

사망:204년

최근작
2012년 2월 <다시 오는 봄>

양석일(梁石日)

1936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제주 출신 재일조선인의 아들로 태어난 양석일은 열여덟 살 때부터 시를 썼고, 생업을 위해 잠시 미술인쇄업을 했다. 하지만 사업에 실패해 전국을 떠돌던 어느 날, 우연히 한 시골 책방에서 헨리 밀러의 《남회귀선》을 읽고 ‘벼락이 치는’ 듯한 충격에 휩싸여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1980년 시집 《몽마의 저편으로》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설 때까지 십 년간 도쿄에서 택시기사로 일했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원제: 택시 광조곡)를 발표한다. 이 작품은 1993년 최양일 감독이 영화로 제작해 베를린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이후 양석일은 자신의 아버지를 모델로 식민지 시기의 일본을 살아가는 폭력적이고 괴물 같은 재일조선인을 그려낸 《피와 뼈》를 내놓았고, 재일조선인의 삶을 통해 일본 전후 오십년사를 관통하는 작품 《밤을 걸고》를 발표하며 아시아 주요 작가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 두 작품이 잇달아 영화화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타이를 무대로 아동매매와 매춘의 실상을 해부한 전작 《어둠의 아이들》 역시 일본의 대표적 사회파 감독 사카모토 준지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피와 뼈》로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밤을 걸고》로 세큐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밤의 강을 건너라》 《자궁 속의 자장가》 《단층 해류》 《천둥소리》 《Z》 《아시아적 신체》 등의 저작이 있다.

2024년 6월 향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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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1998년 제11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저자의 말

<비우면 가벼워지는 인생> - 2004년 8월  더보기

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그 중에는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었고, 마이너스가 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사람들을 포함하여 인생은 하나의 원을 그린다고 생각한다. 도움이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는 자기에게 달려 있다. 모든 인생은 자신의 책임인 것이다. 가령 마이너스 인생이 되더라도 스스로 살아온 인생의 결과로서 받아들여야 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모르는 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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