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학 및 동 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1999년에<고려소년 부들이>로 삼성문학상 장편동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그 뒤 <치치와 철학자 아빠>, <너구리 형제 이야기>, <고흐와 거인과 아빠가 그네를 타요> 등의 작품을 썼습니다. 동화 외에 작품으로는 <사랑의 시작>이 있습니다.
우리 세계 어디를 가든지 '할 말 있는 사람들'이 되자구요. 자기 뿌리를 알고 자랑할 줄 아는 민족. 그건 거만한 게 아니에요. 멋진 나라, 멋진 사람들의 특성이지요. 그런데 제가 친구들에게 한 가지 섭섭한 점이 있어요. 할리우드 만화 영화, 외국 운동 선수 등, 친구들이 서양적인 것만 너무 좋아해요. 반면 한국적인 것은 촌스럽다고 여기구요. 아이 속상해요. 우리 역사를 알아 가면서 친구들의 시력이 교정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