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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바웨창안 (八月長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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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세트] 안녕, 우리들의 시간 1~3 세트 - 전3권>

바웨창안(八月長安)

사자자리, 하얼빈시 대입 시험에서 장원을 하고 베이징대 광화관리학원, 일본 와세다대 정치경제학부에서 복수전공을 하여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중국 최대 서평 사이트 더우반(Douban)에서 평점 최고점을 획득한 청춘문학 작가다. 대표작으로 ‘전화고등학교 3부작’인 『니호구시광(你好, 旧时光)』, 『너를 부르는 시간(暗戀. 橘生淮南)』, 『최호적아문(最好的我們)』을 비롯해, 『시간의 딸(時間的女兒)』, 『이렇게 오랜 세월(這麼多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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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안녕, 우리들의 시간 1> - 2021년 11월  더보기

위저우저우의 말처럼 삶이 이미 단란하지 않은데 이야기에서까지 또 깨뜨릴 필요는 없지 않을까? 마치 기억처럼, 당시엔 아무리 씁쓸했어도 그 페이지를 넘기고 다시 돌이켜 생각해보면 조금의 단맛을 음미할 수 있다. 이건 우리의 본능이다. 아름다움이 추악함보다 많다고, 희망이 절망보다 더 많다고 굳게 믿기에 비로소 성큼성큼 나아가며 멈추지 않을 수 있다. 소설에는 지어낸 부분이 적지 않지만 모든 이야기는 내가 잘 아는 감정의 경험에 기반하고 있다. 어느 한 장소를 쓸 때마다 당시 비슷했던 내 경험을 끌어내 자세히 추억했고, 그 순간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돌아봤다. 그 시절 먹었던 싸구려 주전부리를 기억해내는 건 아주 쉬워도, 어릴 때 그렇게나 쉽게 만족했던 작은 마음을 묘사하는 건 너무 어려웠다. 특히 우리가 갈수록 더 만족하지 못하고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지금 상황에서는 더욱. 겉으로 보기에는 예전 일을 많이 추억하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 난 그 시절 상황과 사람들을 빌려 갈수록 희미해지는 감정과 기억을 붙잡아 두고 있었다. 그 시절 난 대체 왜 기뻐했고, 왜 슬퍼했을까? 그 시절 우리는 지금 보면 좀 우스운 것들에 관해 어떻게 시시콜콜 따지고, 환호하고, 걱정했을까? 이런 것들을 직면하는 건 그 시절 먹었던 새우스낵이나 건매실 상표를 기억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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