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이자 아들과 딸, 두 아이의 엄마.
독서에 푹 빠져 지내던 어린 시절, 아버지 서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프로이트의 《꿈의 분석》에 이끌려 정신과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중에서도 국내 362명밖에 되지 않는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된 까닭은, 조금이라도 어린 나이에 환경과 양육을 바꿔주면 한 사람의 인생이 눈에 띄게 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소명 의식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전임강를 역임했으며, 미국뉴저지주립대학의 신경과학센터와 시카고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정신과에서 연수했다. ADHD 환자에 대한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2005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올해의 의학자’에 선정되었고, 같은 해 미국인명연구소ABI가 발간하는 인명사전 《마르키스 후즈 후》에 등재되었다. 현재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멍 때려라!》 《엄마가 될 너에게》《딸바보가 그렸어,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