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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과 그중에서도 아도르노와 베냐민의 철학과 미학을 전공으로 공부했으며 그 교양의 바탕 위에서 롤랑 바르트를 비롯한 프랑스 후기 구조주의를 함께 공부했다. 특히 소설과 사진, 음악 등 여러 영역의 미적 현상들을 다양한 이론의 도움을 빌려 읽으면서 자본주의 문화와 삶이 갇혀 있는 신화성을 드러내고 해체하는 일에 오랜 지적 관심을 두었다. 시민적 비판정신의 부재가 이 시대의 모든 부당한 권력들을 횡행케 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믿으며 〈한겨레〉, 〈현대시학〉 등의 신문·잡지에 칼럼을 기고했다. 대표작으로는 산문집 《아침의 피아노》, 《이별의 푸가》, 《낯선 기억들》, 《사랑의 기억》, 《조용한 날들의 기록》, 역서 《애도 일기》, 강의록 《희망은 과거에서 온다》, 《철학자 김진영의 전복적 소설 읽기》, 《상처로 숨 쉬는 법》, 저서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공저)이 있다. 홍익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중앙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에서 예술과 철학에 관한 강의를 했으며, (사)철학아카데미를 비롯한 여러 인문학 기관에서 철학과 미학을 주제로 강의했다. (사)철학아카데미의 대표를 지냈다. 2018년 8월 향년 6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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