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귀원(歸元)
시인, 수필가
시향 동인
시가 흐르는 서울 선정위원
어울림문학회 회장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부회장
IPN 뉴스 기자
광명문학대상, 광명시장상, 한국민족문학 본상
시집 『마음밭에 내리는 시』 『노을에 젖는 뜨락』
『은빛 하늘 펄럭일 때』 『그 이름 백향목』
동인지 『디딤돌』 『바람의 유혹』 『도시의 골목길』
『봄, 사랑 분다』 『비, 그들의 언어』
끊임없이 가슴 두드리며 나만을 찾는 인생이
작은 선물 하나에도 달콤한 한마디 말에도
환한 입가가 벌어진 그런 하루
후드득 쏟아진 빗줄기에도 감정이 되살아나고,
외진 곳 초라이 피어 있는 망초꽃에도 깨달음을 얻는,
산책길에서 마신 한 잔의 시원한 샘물 같은
그런 삶의 희망과 영혼을 다독여줄 시집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정제되지 않는 시간 속에서 낯선 세계를 벗어나
잠깐 삶의 여유를 통해 과거의 기억들을 토해내며
녹색의 꿈을 꾸는 나를 향한 시선 사이로
봄이 오면 겨울이 가듯 계절이 우리에게 주는 기쁨으로
소중한 인연의 추억이 힐링 되고
위로가 되게 하고 싶습니다.
곱게 물든 풀잎사이로 잔잔한 미소 머금고,
시간을 초월한 붉은 저녁노을 같은 희망을
성찰하는 기분으로 치유하는 손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나만의 궤도에서 착각의 도를 넘어 시간을 잘 조절해
금은보화 가득한 보배로운 상자 속 삶을 영위하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긴 터널을 지나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소망을 염원하며
중요한 사건의 연속이어도 마음의 봄날을
마음껏 만드는 모든 이에게 기쁨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감정, 서투른 태도에
애매한 웃음을 지어보며 시끄럽게 떠드는 수다에도
동요되지 않는 가슴을 살짝 열어봅니다.
가슴 한켠 5시집에 대한 기대가
잔뜩 마음을 부풀게 만들고 게으름 피우지 않고
벅찬 순간이 한곳에 머무르지 않기를….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며 그동안의 패턴을 바꿔
나를 그리는 작업에 진솔한 개성을 담아
새롭게 도전하는 차원 높은 예술인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