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역사상 최연소인 스무 살의 나이로 1548년 창단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첼로 수석이자 악장으로 선출되어 화제를 모았던 한국계 독일인 첼리스트. 1988년 오르가니스트이자 피아니스트인 아버지와 한국인 출신의 작곡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의 이름은 작곡가 윤이상에게서 따온 것이다.
9살에 처음 첼로를 접한 후 12세에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미하엘 잔덜링 (Michael Sanderling)을 사사하며 음악적 성장의 시기를 보냈다. 이후 구스타브 리비니우스 (Gustave Rivinius) 밑에서 수학했으며 수 차례의 마스터 클라스에 통해 세이지, 로버트 만, 파멜라 프랭크, 다비드 게링가스, 야노스 슈타커, 스티븐 이설리스, 나탈리아 구트만 등 세계적 명성의 음악가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특히 미국 첼리스트 린 하렐은 그의 음악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고 지난 2008년 스무살의 나이로 1548년 창단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첼로 수석이 되면서 독일에서 가장 어린 솔로 첼리스트 중 하나로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