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대학 법학과 교수. 2003년, 2004년 미국 법대 총학생협회에서 뽑은 ‘올해의 법학 교수’. 탁월한 교수법으로 에밀 슬리제우스키Emil Slizewski 상을 수상했다. 현재 활동하는 법학자 가운데 가장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그는 하버드, 예일, 브라운, 스탠포드, 런던정경대 등 전 세계 7개국 78개 관련 기관에서 논문을 발표하거나 강연을 했다.
<뉴욕 타임즈><월스트리트 저널><보스턴 글로브>에 칼럼을 써왔고 ‘ABC뉴스’ ‘CBS뉴스’ ‘CNN’ 등의 뉴스채널에 법률 전문가로 출연하고 있다. 인터넷 독립 언론 정론지 <허핑턴 포스트>에서 어렵고 복잡한 법 관련 문제를 일상의 언어로 진단해주는 칼럼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켄트는 그가 태어난 서부 켄터키 시골 동네 사상 최초로 브라운 대학에 입학했다. 경제학과 역사를 전공, 최우등 졸업한 뒤, 캘리포니아에서 방황하며 살았다. 그러던 중 1년 간 남미일주를 마치고 돌아와 시카고 대학 로스쿨에 입학해 우등으로 졸업했다. 1995년 교직에 진출하기 전까지 미 대법원 판사의 서기와 로펌 변호사로 경험을 쌓았다. 의사 결정 이론 등의 기업법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가 2007년 시카고 대학 출판부에서 펴낸 ≪회사법의 오류The Failure of Corporate Law≫는 분야 최고의 비평서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