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
1981년 인천 지역에서 노동상담과 교육 활동을 시작했다. 23년간 한울노동문제연구소 소장을 지낸 뒤 2012년 성공회대학교에 자리를 잡아 노동대학 제8대 학장을 지냈다. 노동 현장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잃지 않는 연구와 교육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남에게 하지 않았던 어릴 적 이야기를 털어놓은 어떤 사람은 그 뒤 며칠 동안 신열이 올라 끙끙 앓았다 했고, 가슴속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모두 끄집어냈던 어떤 사람은 반대로 마음이 감쪽같이 평온해져 마치 무덤 속에 들어앉은 것 같다고 했다. 그 숱한 사연들은 과연 내가 흠집 나지 않게 잘 정리한 것일까 의문스럽지만, 감히 이 책에 담아 세상에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