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미술대학 미술학부 교수. 1962년생. 1986년 도시샤대학 문학부 문화학과(분석철학 전공)를 졸업한 후, <미술수첩> 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도쿄를 거점으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저서로 <시뮬레이셔니즘: 하우스 뮤직과 차용예술>, <일본.현대.미술>, <전쟁과 만박>, <반아트 입문> 등 다수의 단독 저서와 공저서가 있다.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일본 현대미술 비평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평가로서 실증적인 미술사와 저널리즘적인 해설이라는 극단적인 이분법에 함몰되기 쉬운 일본의 미술비평계에서 예외적으로 현장감 있는 관점을 제공하는 귀중한 평론가로 평가받고 있다. 평론 활동과 저서 집필, 전시 기획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병행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오카모토 다로 재평가 작업과 전쟁기록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